3월입니다.
김현우 탄신일이 있는 3월달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철이와 영이 두 식구였는데,
올 3월에는 철이와 영이, 현우군까지 세 식구네요.
내년 3월에는 과연???? ^^;;;
정말 시간 한번 잘 흘러갑니다~
3월 1일
요즘 현우군이 한참 재미붙인 문 열고 닫기 놀이입니다.
방문, 씽크대문, 찬장문 가리지 않고 뭐든 열고 닫고 닫고 열며 혼자 논답니다.
저러다가 안에 들어있는 참기름병, 후추병, 그릇들까지 죄다 꺼내기까지 하지요.
저러다가 문틈에 손가락 끼면 바로 "우와와와왕" 울음 터트린다지요.
잠시라도 눈 뗄 수가 없어요....
돌잔치날이 다가오니까 슬슬 인물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자체발광 우유빛깔 김현우! 후후
돌잔치 때 걸음마 할 수 있을까 싶어 사준 걸음마 보조기인데,
아직 사자코갖고 놀기 장난감 신세네요.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배시시 웃네요.
기분 짱!입니다. 히야! 히야! 히야!
아직 저 볼살만큼은 어떻게 해결이 안되는군요^^;
웃을 때는 정말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날개 잠깐 떼어놓은 천사 강림이요~
아~ 플래시가 아쉬운 순간~
3월 2일
현우군 매번 뽈뽈뽈 잘도 기어다닙니다.
이 방에서 저 방에서 저 방에서 저저 방으로~~~
기저귀 잠깐 가는 틈을 타서 열심히 휘리리리릭~~
저 자동차 장난감은 문짝이 다 떨어져서 이미 서거하셨다지요~
3월 3일
퇴근길 아파트 앞에 홍게 팔길래 몇마리 사왔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 꽤나 괜찮더라구요~
게 내장에 밥 비벼서 한 술 먹여보았더니만~
현우군, 못 먹는 게 있겠습니까.
정말 게눈 감추듯 꿀꺽!
난생 처음 먹는 게맛이 어땠을까요?
뭐.... 이 표정 하나면 다 설명되겠지요.....^^;;;;
좋아서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현우야, 아빠가 정말 돈 열심히 벌어야겠구나...
3월 5일
침대 발치에서 혼자 놀고 있길래 카메라 들이댔더니만
나름 카메라 의식하고 포즈 잡습니다~
이런 표정 보면 정말 눈매는 자기 엄마 빼다 박았다니까요~~~
"흠, 다음 스케줄이 바빠서 이만..."
몇 장 찍고 나자 자기 혼자 엉금엉금 기어서 총총 사라지더군요^^;
3월 6일
현우군 목욕중입니다~
정확히는 코 빼고있는 중이지요.
어릴 때는(물론 지금도 어립니다만...) 코 빼려고 하면 아주 울고불고 난리굿이더니만,
요즘은 좀 컸다고 나름 의젓하게 있기도 합니다.
물론......그렇다고 협조적인 건 결코 아닙니다만.
엄마가 코를 빼주자 자못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거울속 카메라를 쳐다보는군요.
그렇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ㅋㅋㅋㅋ
엄마의 2차 압박이 가해지고, 결국 "우와와와왕" 울음보가 터졌다지요.ㅋㅋㅋㅋㅋㅋ
씻고나니 언제 울었냐는 듯 다시 왕의젓모드로 돌변했습니다.ㅎ
간만에 엄마한테 안긴 모습 한 장 찰카닥~
아이쿠~ 우리 아들 예뻐라^^ 의젓 의젓 의젓~~~
현우 엄마가 잠깐 회사 간 틈을 타서 현우랑 아빠랑 집 앞 나들이를 나왔는데,
이제 봄은 봄이 맞는지 수양버들이 저렇게 화악 피어나더군요.
아직 찬바람 불어서 비닐 커버를 씌웠더니만 현우군이 조금 못마땅해합니다.
아빠랑 이렇게 나들이하며 잘 놀았는데, 졸리는지 결국은 울음보를 터뜨려서 급귀가했지요.
집에 오는 도중에 꿈나라로 떠나버리더군요.
결국 잠투정이었습니다~
한잠 자고 일어나더니 다시 신나서 놀기 시작하네요.
TV리모콘은 현우군 주력장난감 1호입니다. 2호는 집 무선전화기구요.
현우군의 TV리모콘 사랑~~~~^^
문제는 이빨갈이용으로 활용한다는 거.... = =;;;;
가끔 현우군이 엄마 아빠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설마했는데 저렇게 뻗어서 정수기 컵을 끌어내리더군요.
저기까지 손이 닿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어휴, 무셔라... = =
한참을 주방에서 놀다가 이제 다시 거실로 넘어왔네요~
이건 무슨 까꿍 놀이~~???
자기 기분 좋으면 저렇게 무릎으로 곧잘 기기도 합니다.
대충 2월 설날부터 무릎으로 기었던 것 같네요.
그러나.. 자기 바쁘면 여전히 낮은 포복으로 엄청난 스피드 질주를 한다지요.
현우군 좋아하는 장난감 하나 더 있네요. 바로 공기청정기입니다.
검은 판에 파란 불빛들 들어오니까 어찌나 좋아하며 만지작거리려고 덤비는지 몰라요.
그 덕에 자빠뜨리고 굴리고...-_-;; 공기청정기 다 부서질 지경이라지요~
요건 현우군이 좋아하는 문 열고 닫기 놀이 모습 한 장 더~
아빠랑 앉아서 우유 먹는데, TV본답시고 곁눈질까지 합니다.
기분 좋은가 봐요. 기분 좋으면 꼭 저렇게 자기 발을 들었다가 툭툭 던지고 다시 들고 논다지요.
창 밖으로 드는 햇살이 눈부신지 현우군이 살짝 손을 얼굴에 얹었길래 찰칵! 찍었죠.
잠든 마누라와 아들놈 보고 있으면 참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다니까요~
==============================================================================
자기 쉬야 싼 기저귀 가지고 즐겁게 놀아주시는 현우군입니다.
아들아.... 그거 니가 쉬한 기저귀인데;;;
헉, 이봐. 사랑하는 아들~
그건 퍼포먼스 강도가 너무 세지 않나 싶구나.........................
데롱데롱~
아들 기저귀~~~~~
이제 좀 더 크면 자기 기저귀 자기가 쓰레기통에 집어넣을 거 같습니다. 크크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