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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2 [11개월초]점점 저지레 강도가 더해집니다


이제 현우군도 어느덧 한 돌을 향해 힘차게 내달리고 있습니다.
11개월로 접어들었는데,
무럭무럭 쑥쑥 아주 아주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잘 자라고 있지요~~~

소파나 쏘서 붙잡고 벌떡벌떡 일어서서 마구 돌아다니구요.
물론 두 손을 놓지는 못하구요^^;

서랍이라는 서랍은 다 열고,
손에 잡히는 건 다 끌어당깁니다.

여전히 엄마 젖에 매달리지만,
밥부터 시작해서 분유에다가 각종 과일 등등 먹을 수 있는 건 거의 다 먹구요.
안 줘서 못 먹지, 줘서 못 먹는 건 없는 듯 합니다.

감정표현도 대단히 풍부해졌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거 못하게 막으면 (아무 거나 입에 가져가는 둥)
"우와와왕" 거리면서 찡찡거리며 버둥거립니다....

아빠 엄마 닮았으면 이 녀석 고집도 정말 장난 아닐텐데,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흐흐

우리 아들, 정말 큰 병치레 없이 무럭무럭 쑥쑥 잘 크고 있어서
너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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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혼자서도 장난감 가지고 이렇게 곧잘 논답니다.



가끔 한번씩 카메라도 의식해주시고~~~



젖도 잘 먹고 우유도 잘 먹고 밥도 잘 먹으면서, 장난감까지...-_-;;;;



현우군 목욕중이네요. 정말 우윳빛깔이죠...-_-;; 아기피부 보송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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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바로 저렇게~
책꽂이에 꽂힌 책이며 달력이며 하나씩 하나씩 쏙쏙 끄집어낸답니다.
현우군, 재주가 참 많이 늘었다니까요.ㅎ



카메라 물끄러미 바라보며 저렇게 예쁜 표정도 지어보이고,



앗, 이건 무슨 표정일까요? 입으로 퉤퉤 하는 건가....



간만에 혜화칼국수 들렸습니다.
물론 철이가 간만인거고,
현우나 현우 외할머니나 다 첫방문이죠.

역시 혜화칼국수 여전히 맛있습니다. 생선튀김도 여전히 맛납니다^^



현우군도 당근 사각사각 베어먹더니만, 칼국수도 한 줄 후루루루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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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아, 영이가 회사일로 일주일 찬바람부는 필드에 다녀왔습니다.
현우군도 일주일 외갓집 갔다가 서울로 돌아왔지요.


일주일만에 만난 아들이 또 훌쩍 컸네요.

현우군 서 있는 폼이 제법 그럴싸하지요?
이젠 제법 의젓하게 서 있지요.

쏘서 안에는 절대 안 들어가고,
이제 쏘서 붙잡고 주위를 뱅글뱅글 걸어서 돌아다닌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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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외할머니 등에 꿀이라도 발라놓았는지
그렇게 징징거리고 보채다가도
외할머니 등에만 올라가면 뚝 그칩니다.

베란다에 선 뒷모습 찰카닥!!!!



완전 곯아떨어졌습니다. 낮잠이라지요.



머리가 산발입니다.ㅋㅋㅋㅋ
누가 봐서 이 머리를 돌도 안된 아기 머리라고 하겠습니까?

현우는 장발 콘셉으로 나갈까봐요.^^;;;;



현우군의 본격 저지레 현장, 딱 걸렸습니다.
고속으로 막막 포복해서 주방으로 잠입해서는
저렇게 서랍 열고 벌떡 일어서서 마구마구 다 끄집어냅니다.



비니루 다 던지고 이제 뭘 더 꺼내시려고 저러시나.....



뭔가 성에 안 차는 걸까요?
다시 징징징 떼쓰기 모드로 돌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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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포동포동 고사리 같기도 하고 단풍잎같기도 한 아기 손입니다.



차타고 완전 곯아떨어졌습니다.

요즘은 현우군 보고 있으면 도대체 언제 이만큼 큰 걸까?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한 품에 폭 안겨서 눈도 제대로 못 뜰 때가 불과 어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큼직하게 컸을까요.....

아이 크는 거 바라보는 부모 마음이 이런 걸까요?
아기 키우며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주일 필드 갔다온 영이가 회가 고프다고 해서 노량진 수산시장 갔습니다.
정신없는 수산시장, 현우군도 정신없이 사방을 둘러보더군요.



뭐가 그렇게 맛있게 보이는 걸까요..^^
뭔가 먹고 싶은 건지, 잠이 덜 깨서 졸린 건지....

수산시장 한복판에서 사색중인 현우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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