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느덧 현우군이 1살을 가득 채워갑니다.
12개월째로 진입했죠.

우리 나이로 엄마 태중부터 따지면 2살이 가까워지구요.

이제는 어찌나 살살거리며 잘 돌아다니는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랍니다.
잠시 잠깐 눈 떼면 어디론가 기어가고 보이지 않습니다.

넓지도 않은 아파트, 온 방 다 돌아다니구요,
뭔가 반짝거리는 건 다 직접 만지작거려야 속이 풀립니다.

저지레 못하게 하면 "으아아아아아앙" 성질 부립니다~

"엄마 엄마 엄마"는 아주 정확한 액센트와 발음으로 구사하구요,
가~~ 끔 기분 좋으면 "아빠 아빠 빠빠빠~"도 서비스로 해줍니다.

쇼파나 의자 짚고 일어서서 잘도 옆걸음질하는데,
아직 걸음마는 제대로 못하네요.

아빠가 사준 걸음마 보조기 사자도 잘 갖고 놀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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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섹시한 자태로 기저귀도 안 차고 잠시 각선미 포즈!



기분 좋으면 헤~ 천사처럼 웃구요~



벌써 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우리 대견한 현우군입니다.



자못 진지하게 뭔가 읽는 것 같지요?
물론 아직 현우군에게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장난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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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현우군의 식탐....;;;;; 대..단...합지요...
못 먹는 게 없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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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아빠가 일어나면 요렇게 모자가 예쁘게 잠들어 있습니다.

하아~ 이런 모습 보고 있노라면 정말 열심히 살고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 생각하지요.



현우군이 늘 탐내는 대형 양초, 드디어 겟했네요.
저거 못 만지게 늘 지지지지 하는데도...-_-; 뭐 누구 닮았는지 고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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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아빠 일어나자 곧 현우군도 일어나 혼자 놀기를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아직 꿈나라 여행중이구요.



혼자 긁적긁적~
침대 머리 붙잡고 왔다갔다 놀더니만~



무료했는지 잠시 아빠도 물끄러미 쳐다보네요.



이윽고 자세 바꾸기를 시도하며 수유 쿠션을 만지작거리는데,



아니나다를까, 균형을 잃고 쓰러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침대 위로 뒹굴~~~~



울지도 않고 씩씩하니 다시 일어나 아빠한테
'저 괜찮아요' 라는 듯 씨익 쳐다봅니다.



그리고는 다시 엄마한테 기어오르기~~~~~^^;;;



아빠 회사 예전 상사분 결혼 피로연 장소네요.



무슨 스프인지 잔뜩 코등부터 입가까지 잔뜩 발랐습니다. ㅎ



간만에 마눌님도 사진 한 장~^^



아하하하하
이건 요즘 현우군이 한참 재미붙인 TV 끄고 켜기 놀이입니다.

TV 셋톱박스 전원 스위치에 파랗게 불이 들어오니까,
현우군 뽈뽈뽈 기어가서 그걸 콕콕 누르면서 논답니다.



정말 아주 그럴싸하게 버튼을 진지하게 누르지요.



이렇게 껐다가 켰다가 껐다가 켰다가 하면서
TV 화면 꺼졌다 커졌다 하면 제녀석도 그게 신기한지 물끄러미 바라본다지요.

그래서 TV 드라마나 뉴스 보다 중요한 장면인데
현우군이 셋톱박스로 접근하면 아예 현우군 안아버립니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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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현우군의 한라봉 상자 저지레 현장 중계입니다.



손가락으로 내부포장재 깨작깨작 긁어보다가~



상자들고 한번 우우우우우우우우우 킹콩 놀이~



아드님~ 기저귀 봉지는 왜 갑자기...;;;;



포장재 다시 한번 번쩍 들었다가~



뭣이 또 그리 마음에 드는지 방긋 웃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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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아빠, 엄마와 잠깐 쇼핑몰 나들이 나왔습니다.



이제 제법 혼자서도 이렇게 노는 척 합니다.



보기 드문 레어 표정이군요. 아마 식당이었던 것 같은데...흠..



아빠가 스프를 먹이고 있군요. 포즈가 아주 대통령 하나도 안 부럽네요~



철이가 무등을 태워줬더니 아주 신났습니다~



냐하하 냐하하 냐하하 냐하하 냐하하 냐하하



이젠 왜 철이가 더 좋아하는지.....;;;;;



집에 돌아와서 엄마가 씻는 틈을 타서
현우군이 엄마 지갑을 털기 시작합니다.....-_-;;;;



아자자자자, 우리 아들... 대단하다..;;;



막 들고 흔들더니만 이제 정교하게 지폐를 노립니다. 오오오!




혹시 떨어진 것 중에 값나가는 것 없나 정밀히 돌아보는 치밀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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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엄마 동기 모임 함께 나간 현우군,
눈매가 이제 정말 꼭 지 엄마 닮았습니다. 흐흐



우유도 잘 먹고 젖도 잘 먹고 밥도 잘 먹고...
못 먹는 것 없는 현우군.



간만에 가족사진이군요. 찰카닥.
정말 현우군 얼굴은 철이와 영이의 절묘한 조합...

위대한 유전자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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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흠...이 사진은 나중에 영이 검열에 검려 비공개 전환 될 수도^^;;;

철이는 무지무지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모자개구오수도'(母子開口午睡圖) 정도 제목이면 적당하겠군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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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우군도 어느덧 한 돌을 향해 힘차게 내달리고 있습니다.
11개월로 접어들었는데,
무럭무럭 쑥쑥 아주 아주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잘 자라고 있지요~~~

소파나 쏘서 붙잡고 벌떡벌떡 일어서서 마구 돌아다니구요.
물론 두 손을 놓지는 못하구요^^;

서랍이라는 서랍은 다 열고,
손에 잡히는 건 다 끌어당깁니다.

여전히 엄마 젖에 매달리지만,
밥부터 시작해서 분유에다가 각종 과일 등등 먹을 수 있는 건 거의 다 먹구요.
안 줘서 못 먹지, 줘서 못 먹는 건 없는 듯 합니다.

감정표현도 대단히 풍부해졌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거 못하게 막으면 (아무 거나 입에 가져가는 둥)
"우와와왕" 거리면서 찡찡거리며 버둥거립니다....

아빠 엄마 닮았으면 이 녀석 고집도 정말 장난 아닐텐데,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흐흐

우리 아들, 정말 큰 병치레 없이 무럭무럭 쑥쑥 잘 크고 있어서
너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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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혼자서도 장난감 가지고 이렇게 곧잘 논답니다.



가끔 한번씩 카메라도 의식해주시고~~~



젖도 잘 먹고 우유도 잘 먹고 밥도 잘 먹으면서, 장난감까지...-_-;;;;



현우군 목욕중이네요. 정말 우윳빛깔이죠...-_-;; 아기피부 보송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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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바로 저렇게~
책꽂이에 꽂힌 책이며 달력이며 하나씩 하나씩 쏙쏙 끄집어낸답니다.
현우군, 재주가 참 많이 늘었다니까요.ㅎ



카메라 물끄러미 바라보며 저렇게 예쁜 표정도 지어보이고,



앗, 이건 무슨 표정일까요? 입으로 퉤퉤 하는 건가....



간만에 혜화칼국수 들렸습니다.
물론 철이가 간만인거고,
현우나 현우 외할머니나 다 첫방문이죠.

역시 혜화칼국수 여전히 맛있습니다. 생선튀김도 여전히 맛납니다^^



현우군도 당근 사각사각 베어먹더니만, 칼국수도 한 줄 후루루루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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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아, 영이가 회사일로 일주일 찬바람부는 필드에 다녀왔습니다.
현우군도 일주일 외갓집 갔다가 서울로 돌아왔지요.


일주일만에 만난 아들이 또 훌쩍 컸네요.

현우군 서 있는 폼이 제법 그럴싸하지요?
이젠 제법 의젓하게 서 있지요.

쏘서 안에는 절대 안 들어가고,
이제 쏘서 붙잡고 주위를 뱅글뱅글 걸어서 돌아다닌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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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외할머니 등에 꿀이라도 발라놓았는지
그렇게 징징거리고 보채다가도
외할머니 등에만 올라가면 뚝 그칩니다.

베란다에 선 뒷모습 찰카닥!!!!



완전 곯아떨어졌습니다. 낮잠이라지요.



머리가 산발입니다.ㅋㅋㅋㅋ
누가 봐서 이 머리를 돌도 안된 아기 머리라고 하겠습니까?

현우는 장발 콘셉으로 나갈까봐요.^^;;;;



현우군의 본격 저지레 현장, 딱 걸렸습니다.
고속으로 막막 포복해서 주방으로 잠입해서는
저렇게 서랍 열고 벌떡 일어서서 마구마구 다 끄집어냅니다.



비니루 다 던지고 이제 뭘 더 꺼내시려고 저러시나.....



뭔가 성에 안 차는 걸까요?
다시 징징징 떼쓰기 모드로 돌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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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포동포동 고사리 같기도 하고 단풍잎같기도 한 아기 손입니다.



차타고 완전 곯아떨어졌습니다.

요즘은 현우군 보고 있으면 도대체 언제 이만큼 큰 걸까?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한 품에 폭 안겨서 눈도 제대로 못 뜰 때가 불과 어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큼직하게 컸을까요.....

아이 크는 거 바라보는 부모 마음이 이런 걸까요?
아기 키우며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주일 필드 갔다온 영이가 회가 고프다고 해서 노량진 수산시장 갔습니다.
정신없는 수산시장, 현우군도 정신없이 사방을 둘러보더군요.



뭐가 그렇게 맛있게 보이는 걸까요..^^
뭔가 먹고 싶은 건지, 잠이 덜 깨서 졸린 건지....

수산시장 한복판에서 사색중인 현우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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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아기성장보고서'에서 아기들은 꼬마과학자라고 하더니만
현우군도 사지 놀리기가 익숙해지면서
점점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행동도 민첩해지고
아울러 저지레 강도도 높아집니다. 쿨럭.

이제 정말 툭툭 털고 일어나서 뚜벅뚜벅 걸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현우군, 먹는 것도 씩씩하고 노는 것도 씩씩하고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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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9일. 생후 256일째.



이 녀석, 옷 입는 거 무지 무지 싫어합니다.
옷 갈아입히려고 하면 징징징 거리면서 저항이 장난 아니죠.
그러고보니 철이도 어릴 때 옷 갈아입을 때 갑갑해서 무지 싫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공도 얼마나 꽉 쥐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말랑말랑한 건 별로 안 좋아합니다.
국민애벌레도 썩 좋아하지 않고 헝겊공도 마찬가지구요.
현우군은 딱딱하고 각진 걸 좋아하더군요.
물휴지곽이라든가, 양장본 하드커버 책이라든가..;;;;
인형 대신 로봇 장난감을 더 좋아한다는 의미일지도....



젖병도 이제 저렇게 자기가 꽉 쥐고 먹습니다.~








한 눈 팔면 어느사이엔가 한구석에 가서
저러고 혼자 놀다가 구석으로 뽈뽈뽈 기어간다지요^^





혼자 끈 잡고 잘도 놀구요~





어이쿠, 현우군 웃통벗고 유격 포복 놀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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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0일. 생후 257일째.



엄마 품에 안겨서 소록소록 새근새근 잘도 잡니다~



어찌나 귀엽게 잘 자는지 몰라요. 좀 늦게 잠이 들어서 문제지만요..-_-;;;;;

밤9시쯤 콕 잠들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마는,
걸핏하면 밤 10시, 11시까지 눈이 말똥말똥하다지요.



안전매트 그림 보면서 뭔가 막 집으려고 발버둥도 치구요.



공기청정기 뒤에는 뭐가 있으려나~~~



어이쿠,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 이력까지 체크하고 계십니다.



전기선만 보면 잡아당기려고 난리도 아니어서, 아빠가 긴급진압중입니다.






가끔은 이렇게 쉬크하게 야경도 감상합니다.
센치멘따르한 도시남자, 아니... 도시아기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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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일. 생후 258일째.



어찌나 예쁘게 앉아서 노는지 모릅니다^^



초롱초롱 눈 빛내며 지 엄마 젖 먹구요.



또 책 깨물며 귀엽게 노닙니다.ㅎㅎㅎ



누워서 분홍 핸드폰 장난감 쭉쭉 빨며 놀기도 하구요.




화르르르르 책 엎지르며 저지레 놀이도 하구요~~~



영이는 현우 쉬야 시키려고 바지를 홀랑 벗겼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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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5일. 생후 262일째.



엄마 쭈쭈 먹고~



현우가 최근 확 꽂힌 아이템, TV리모콘 갖고도 놀구요.



철이 후배 결혼식 피로연에서 준길이 삼촌이랑 미아 숙모 품에 넙죽 안겼습니다^^



어이쿠, 끈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우와와와와왕 터졌습니다;;;;



구석 구석 놓인 물건도 잘 뒤지고 다닙니다.



식탁 의자 아래 포복 통과 하시더니,



피곤하신지 잠시 섹시 포즈로 휴식중입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뭔가 싶어서 열심히 달려오기도, 아니 기어오기도 하고....



또 피곤하신지 잠시 휴식중이십니다.

카메라 렌즈며 셋팅을 이것저것 바꾸며 찍다보니 사진 색감이 다 제각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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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9일. 생후 266일째.



오호, 이건 무슨 반항아 모드일까요. 눈빛이 반짝!!!!



우후후... 누구 아들인지 인물 한번 훠어어어언 합니다~~~~



현우군 머스트해브아이템 물휴지곽입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엄마 가방 뒤지기도 요즘 현우군이 즐기는 놀이라지요.

뭐든 촉감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물건에는 다 삘이 꽂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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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1일. 생후 268일째.



어이쿠, 초롱초롱 눈빛~ 손바닥 빨기~



이가 간질간질한지 손가락도 곧잘 집어넣구요.



K-7의 희미함 모드도 사진 색감이 나쁘지 않네요.
철이가 쨍한 맛을 즐기는지라 자주 쓰지는 않지만요.



이건 또 무슨 오묘한 포즈와 눈빛일까요^^



오, 터프한 눈빛!

저 아이템은 손톱깎기 지갑이로군요.

저렇게 들고 빨려고 입에 가져가면

철이와 영이는 일제히 외친다지요.

"현우야!!! 지! 지! 지! 지! 지!"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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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큽니다. 무서운 속도로 큽니다....

뒤집기한 게 엊그제 같은데 정신없이 빨리 크네요. 우휴...

이제 자기 힘으로 낑낑거리며 일어서려고 발버둥칩니다.

쇼파 붙잡고 운 좋으면 시도 10번에 한번 정도는 간신히 일어서기도 하구요.

기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감정표현도 다 자기 맘대로~
물론 아직 말은 못하지만요...^^;;

이빨도 아랫니 두 개 제법 높게 돋아났고 윗니도 두 개나 났구요.


정말 잘 큽니다. 콩나물에 물 주듯 쑥쑥 잘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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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3일. 생후 250일째.


김현우군, 벌떡 일어났습니다.

쇼파 위의 검은 가방끈이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요즘 현우군을 매료시키는 아이템들은,
뭐든 길디 긴 끈 종류, TV리모콘, 휴대폰, 뭐든 엄마아빠가 입에 넣는 것 등등 이랍니다.



끈 잡겠다고 얼떨결에 끙끙 거리며 일어나긴 했는데
바라보는 사람들은 혹시나 넘어질까 안절부절 못한다지요~


그리고 이렇게 자기 힘으로 일어서는 건 아직 성공률이 1%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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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6일. 생후 253일째.


현우군이 좋아하는 섹시 포즈입니다.
한참 기어가다가 좀 피곤하면 저렇게 섹시한 포즈로 누워서 딴청을 부린답니다~



책은 읽는 건데, 아직 현우군에게는 깨무는 치발기 혹은 저지레 대상...;;;;



집안 구석구석 좁은 틈도 포복으로 잘도 기어다닌다지요.



흠, 파란 비니도 알흠답게 어울리는군요^^



아래는 김현우 저지레 연속샷들입니다.


저렇게 엉금엉금 어디론가 기어가는가 싶더니만....



앗, 벌써 로마인이야기에 관심을????
이라고 잠시 생각했으나~~



현우군의 관심은 노랑버스 손가락 인형들이었습니다.
포획성공!



이걸 어떻게 열어야 하나 굴려보다가...



툭 떨어뜨려도 보고...



낑낑 거리며 열어보려고도 하다가....



왜 이렇게 맘대로 안되지... 라는 표정으로 끙끙거리다가...



"나 안해~~~!!!" 라는 듯 잠깐 성질 냈다가....



다 무시하고 유유히 떠나가네요~ㅋㅋㅋ



다음은 김현우군의 보다 숙달된 쏘서 타기 놀이입니다.


헤헤헤헤헤~
현우군 신났습니다.



기분 좋게 쏘서 올라타서는~



휘리리릭 빙글 돌립니다~
예전엔 앉혀주면 앉은 채로만 놀았는데^^;



요렇게 자연스럽게 한 바퀴 돌고는~



'나 잘했죠!' 라는 듯 의기양양~


국민애벌레 치발기 지긋이 깨물어보고는~~~



환한 미소로 마무리~



엄마한테 안겨서 꺄꺄 잼나게 놀다가~



비니모자 패션쇼 모드 잠시 돌입했다가~



이제 스르르르르 잠이 오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드님은 항상 잠 올 때 웅얼웅얼 일장연설을 하시죠.


그리고 쿠우우울~ 꿈나라로 떠나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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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7일. 생후 254일째.


새 카메라로 이것저것 테스트해보고 있는데,
현우 녀석 은근히 꽤나 카메라 의식합니다.

렌즈 딱 들이대면 자기 딴에는 나름 표정 다듬는답니다~


이건 현우군이 한참 재미붙인 페페 놀이군요.
어디서 보고 배웠는지 혼자 입술을 떨면서 페~페~ 침을 튀겨요.
그러다가 가끔은 침도 줄줄 흘러내리구요; ㅋㅋ



나이스하게 저지레 한 건 하고 계시군요.
백화점 쿠폰북 같은데 아직 그래도 두 손으로 갈기갈기 찢진 못하니 다행...


업힌 채로 자기 발 잡기 놀이 중인 현우군입니다.
요즘 들어 점점 구사하는 재주 종류가 늘어납니다.



카메라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 현우군입니다.



아기는 정말 잠든 모습이 천사같습니다^^

잘 때 제일 예뻐요!!!!! (정말 중의법이군요. 애 키워본 분들은 무슨 말인지 다 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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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8일. 생후 255일째.



간만에 휴일, 엄마 아빠와 나들이 나갑니다.



현우네가 가끔 가는 화전분재예술원입니다.
예전에 현우 가졌을 때 철이랑 영이랑 갔다와서 글이랑 사진 올린 적도 있죠.

영이가 밥풀 먹이니까 현우군 좋아서 다리를 번쩍 치켜들고 있네요^^
아직은 돼지갈비랑 순두부 먹기에는 조그으으음 이르죠.ㅋ



기분이 꽤나 괜찮나봅니다.
현우군, 엄마와 교신중!!! 삐리삐리삐리릿!



저런 표정은 정말 짱구 딱이구요.ㅋㅋㅋㅋㅋ
저 볼 좀 보세요. 정말 ㅋㅋㅋㅋㅋ



엄마랑 분재 구경중이네요.



겨울이라 나뭇잎은 하나도 없어요~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분재 감식중인 현우군!



나름 폼잡고 엄마와 같이 한 컷!



이건 동체추적 AF로 찍어본 건데 느낌이 괜찮아서^^~




아, 아직 밀린 사진이 잔뜩입니다.

새 카메라 적응하느라 업데이트 미뤄뒀더니만 감당이 안되네요.

곧 다시 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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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8개월을 꽉 채운 현우군,
아주 이제 팍팍팍 포복도 능수능란하고
물건 쥐는 것도 장난 아니고,
뭐든 쥐면 다 입으로 들어가고,
어른들 뭐 먹으면 달라고 계속 버둥거리구요,
의사표현도 어부부아부부부...

성장 속도에 점점 가속도가 붙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쑥쑥~~~~
하루가 다르게 똘똘~~~~~~

아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여보도 회사 다니랴 모유수유 하랴
많이 피곤하고 힘들텐데 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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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8일. 생후 235일째.


일찍부터 혼합수유에 맛들인 김현우군은
엄마젖, 분유 안 가리고 마구마구 잘 먹습니다.ㅋ

젖병 빨다가 장난친다고 폭 꼭지 놓더니만 얼굴에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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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0일. 생후 237일째.



외할머니가 사주신 책들이 도착했습니다.

우어어어~ 무려 큰 박스 두 개나 됩니다.



오! 현우군~ 책이 마음에 드는 게야?????



그 책이 마음에 드나 보구나????



그럼 그렇지......-_-;;;;;
역시나 아직은 책을 읽기 보다는 먹어치우려고 하는구나.......



그래도 책을 열어보이자 신기한지 마구 팍팍팍 기어옵니다.

어쩌면 다 먹어치우려고 기어왔는지도...;;;


현우야, 외할머니 고맙습니다!!!!!! 해야지~~~~^^

우리 현우, 조금 더 크면 외할머니가 사주신 책들 열심히 부지런히 다 읽자꾸나.

외할머니 고맙습니다!



호박죽도 넙죽넙죽 잘 받아먹습니다.



하긴 누구와 누구 아들인데 먹는 거 가지고 속 썩이겠습니까.ㅋㅋㅋ

없어서 못 먹을까 있는데 안 먹을리는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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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3일. 생후 240일째.


현우군의 본격 저지레 퍼포먼스 잠깐 감상해보실까요~~


요이땅!!!!!! 기다리고 있는 기본 포즈입니다~



버둥버둥 기어가서 딸랑이 가지고 쭉쭉 빨다가~~~~



국민애벌레는 본체만체하고 로션통에 다시 삘 꽂혔습니다.
녀석, 사내놈이라 그런지 딱딱하고 각진 거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해요.



아니나다를까 로션통에도 덥썩 입으로 덤빕니다.

"현우야!! 지! 지! 지!"라고 말리자,



입을 떼더니만 이제 손으로 굴리며 놉니다.

아까 가지고 놀던 딸랑이들은 현우군 발길질에
온 거실을 UFO마냥 돌아다니지요.



못내 아쉬운듯 계속 로션통을 가지고 놀다가



아빠 눈치 한번 스윽 보고는 보행기로 이동합니다.



저렇게 보행기에 매달려서는 또 빨려고 입 대다가
"지! 지! 지!" 만류에 데굴데굴.....


네? 이 정도는 아직 저지레 시작한 것도 아니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앞으로 닥칠 일들이 무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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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4일. 생후 241일째.



현우군, 아빠랑 젖병 하나 갖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놀이중입니다.



아직 자기 힘으로 일어나 앉지는 못하지만 앉혀 놓으면 아주 잘 놀구요.



이제 저렇게 젖병 자기 손으로 움켜쥐고 쭉쭉쭉 빨아 먹는답니다.

정말 다 키웠다니까요...,.T.T



뭐, 아직 젖병 기울여야 우유가 나온다는 건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엄마 젖처럼 어떤 포지션에서도 빨면 다 나오는 줄 아는 듯...;;;;



현우군이 혼자 즐겨 잘 하는 놀이가 있으니......



바로 이렇게 한강 바라보며 명상하기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빠도 같이 하실래요.. 세상사 별거 있나요? 허허허허허"



저렇게 앉아서 지나가는 자동차들도 구경하고, 기차도 구경하고, 젖병도 갖고 놉니다.

한참 오래 저러고 논다니까요. 신기 신기..@.@



이날 저녁 청계천 세계 등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영이랑 현우군 외할머니랑 청계천 초입에서 일단 한 장 찍고 스타트!



이렇게 소원등도 구경하구요~~~



인기만점이었던 날아라 슈퍼보드 등입니다.



잘 만들었더군요. 미스터 손이 빙글빙글 보드 타고 하늘을 날구요^^



둘리 캐릭터 등이네요. 둘리에 희동이, 또치, 마이콜까지~



하얀 코끼리 타셨으니 아마도 문수보살님이시겠지요.



등 터널이구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그냥 이거 하나로 땡~



12지신 등입니다.



12지신 등 중에서 현우군의 탄생띠인 소 앞에서 찰카닥!



영이도 탄생띠 양띠등 앞에서 찰카닥!



현우 외할머니도 닭띠등 앞에서 찰카닥!

철이는 용띠등이 반대쪽을 향해 있어서 일단 패쓰했는데......



좀 내려가니 이렇게 아예 용등이 따로 있더군요. 흐흐흐흐



철이도 용등 앞에서 찰카닥!!!

아우, 요즘 일 많고 피곤해서 상태가 완전 메롱이군요... 메이크업도 안 하고...;;;;;;



소등도 따로 있길래 현우군 또 사진 찍었습니다.ㅋ



돌아오는 지하철인데 현우 녀석 저렇게 지하철 기둥을 꽉 쥐더군요.

안 가르쳐줘도 저런 건 어떻게 자동으로 스스로 할까요.... 신기신기!



기둥 쥔 채로 깜빡깜빡 조는 신기한 묘기까지 부리더군요.^^

잘 큰다~ 우리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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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5일. 생후 242일째.


영이가 다음날부터 일주일 지방으로 교육 가기 때문에
현우군은 외할머니 따라 외갓집으로 내려가게 되었답니다.

아빠와의 일주일 이별을 앞두고 현우군 한 장 찰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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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2일. 생후 249일째.


현우군, 외갓집에서 일주일만에 돌아왔고,
영이도 교육에서 돌아왔습니다.

일주일만에 만난 현우군은 또 놀랍게 성장했더군요.

저렇게 자기 힘으로 식당 식탁에 턱 걸쳐 앉아 둘레둘레 구경하더이다.

낯선 곳에만 가면 뭐가 그리 신기한지 온 사방 살핀다고 정신없답니다.



"아빠, 당연한 걸 가지고 뭐 그리 놀라십니까?"

사실은 물김치 무 빨고 있는 사진인데 꼭 무슨 진지한 고민하는 사진 같지요?

우어어어어어, 정말 많이 컸다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사진이지요^^





아.... 쓰러지겠습니다.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봐도 너무 웃기고 재미나네요.
영상 찍고 있는 아빠나 영상 등장하는 엄마나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래서 아무리 고생스러워도 아기 키우며 행복감 맛보나 봅니다.

다음에서 업어왔습니다.
다음 TV팟 페이지와 네티즌들 댓글반응은 아래를 클릭!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3378341


여름아~~~ 우리 여름이도 나중에 나중에 저 형아처럼 저지레 할 거지?
여름아, 그럴 때 엄마 아빠 공략하려면
미리미리 저 형아 작전 잘 보고 배우려무나.ㅋㅋㅋㅋㅋ




PS.
제목에 '저지레'라고 쓰고나서 그냥 검색해봤는데,
허거덩...
'저지레'가 국어사전까지 실린 표준어네요.
전 몰랐어요.
지금까지 '저지레'가 경상도 사투리인줄만 알았어요...;;;;


 
저지레

품사 : 명사 

일이나 물건에 문제가 생기게 만들어 그르치는 일.

- 녀석은 그 나이에 으레 그렇듯이 온갖 저지레를 다 치고 다녔다.
- 상용이는 어느덧 여섯 살이 되어 곧잘 저지레를 하며 대문 안팎으로 쫓아다녔다. 출처 : 하근찬, 야호
- 고슴도치도 제 새끼 털은 고와 보인다는 것처럼 이건 아이가 무슨 저지레를 치기라도 하면 그게 무슨 장한 일이나 되는 것처럼 끌어안고…. 출처 : 전상국, 외딴길

어원 : <*즈레←저즐―+―에
출처 : 다음 국어사전